안녕하세요,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2025년 1월 16일 국내 승용차 시장에 공식 출범을 앞두고, 다양한 모델의 가격과 제원이 공개되었습니다. 아토3(Atto3), 씰(Seal), 돌핀(Dolphin)과 함께 테슬라 모델Y의 대항마로 주목받는 시라이언7(Sealion7)까지 총 4가지 모델이 한국 시장에 상륙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모델의 가격과 주요 제원을 정리하고, 외국 가격과 비교해 한국 출시 가격이 저렴한지 비싼지도 살펴보겠습니다. BYD 전기차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BYD 아토3 (Atto 3) - 3,150만 원부터
BYD의 한국 시장 첫 주자로 나선 아토3는 실용적인 SUV 모델입니다. 독일에서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상품성이 꽤 괜찮아 보였어요. 최근 환경부로부터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며 고객 인도가 시작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가격
- 기본형: 3,150만 원
- 상위 트림: 3,330만 원
트림 간 가격 차이는 180만 원으로, 동일한 배터리 용량에 옵션 차이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고 보조금 145만 원이 확정되었고,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2,000만 원대 후반부터 구매 가능할 전망입니다. 유럽 판매 가격(4만 유로, 약 5,800만 원)이나 일본 판매 가격(440만 엔, 약 4,100만 원)에 비하면 한국 가격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다만, 인산철 배터리 특성상 보조금이 다소 적게 책정된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어요.
제원
- 크기: 길이 4,455mm, 너비 1,875mm, 높이 1,615mm, 휠베이스 2,720mm
- 배터리: 60.5kWh (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
- 주행거리: 유럽 기준 420km (국내 기준 약 300km 중반 예상)
기아 니로 EV나 EV3보다 큰 SUV로, 넉넉한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입니다. 보조금 확정으로 구매 부담이 더 줄어든 만큼, 실용적인 전기 SUV를 찾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BYD 씰 (Seal) - 4,750만원부터
가격
- 보조금 제외 예상 판매가: 4,750만 원 ~ 5,250만 원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 발언)
-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최종 출시 가격은 인증 및 보조금 산정 절차 후 확정될 예정.
- 가격 차이는 싱글모터와 듀얼모터(AWD) 사양에 따른 것으로 보임.
- 출고 시기: BYD코리아는 2025년 상반기 내 출고를 목표로 준비 중.
제원
- 크기: 길이 4,800mm, 너비 1,875mm, 높이 1,460mm, 휠베이스 2,920mm
- 테슬라 모델3보다 길고 휠베이스가 넉넉해 실내 공간이 여유로울 것으로 예상.
- 배터리:
- 기존: 80.64kWh
- 업데이트: 82.56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 (BYD 자체 기술)
- 출력:
- 싱글모터: 308마력
- 듀얼모터(AWD): 523마력
- 주행거리: 1회 충전 시 최대 520km (WLTP 기준)
- 가속 성능: AWD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기술
- 셀투바디(CTB) 기술:
-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 적용.
- 배터리팩 상단 커버를 차체 바닥과 완전히 일체화하여 충돌 안전성을 크게 향상.
추가 정보
- 조인철 대표의 발언에 따르면, 차량 인도 시기와 최종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 산정 등 절차가 마무리된 후 결정될 예정.
- 한국 시장에서 다른 나라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된 점이 특징.
BYD 돌핀 (Dolphin) - 2,600만원부터
6월에 출시될 돌핀은 BYD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소형 전기차를 찾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가격
- 기본형: 2,600만원
- 상위 트림: 3,100만원
500만 원 차이는 배터리 용량 차이로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 덕에 첫 전기차로 고려하기 좋겠네요.
제원
- 크기: 길이 4,125mm, 휠베이스 2,700mm
- 배터리: 기본 44.9kWh (주행거리 340km, 유럽 기준), 상위 60.4kWh (427km)
- 모터: 싱글모터 전륜구동
캐스퍼 일렉트릭(길이 3,825mm)보다 크고 2열 공간도 나쁘지 않지만, 인테리어는 다소 저렴해 보이는 점이 단점이에요.
BYD 시라이언7 (Sealion7) - 4,490만원부터
8월 출시 예정인 시라이언7은 테슬라 모델Y와 경쟁할 중형 SUV로,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느낌이 특징입니다.
가격
- 기본형: 4,490만원
- 상위 트림: 5,190만원
BYD 라인업 중 가장 비싸지만, 성능과 상품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제원
- 크기: 길이 약 4,800mm, 휠베이스 2,900mm
- 배터리: 82.5kWh 또는 91.3kWh
- 출력: 싱글모터 313마력, 듀얼모터 530마력 (제로백 4.5초)
- 주행거리: 싱글모터 482km, 듀얼모터 456-502km (유럽 기준)
BYD 코리아는 시라이언7의 판매량을 아토3 다음으로 높게 보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한국 출시 가격, 외국과 비교하면?
BYD 아토3 가격 비교
| 국가 | 가격 범위 (원) | 비고 |
|---|---|---|
| 한국 | 31,500,000 - 33,000,000 | 국고 보조금 145만 원 적용 시 2,000만 원대 후반 예상 |
| 일본 | 39,600,000 | 한국 대비 약 20% 비싼 수준 |
| 유럽 | 55,100,000 | 한국 대비 약 67% 비싼 수준 |
BYD 씰 가격 비교
| 국가 | 가격 범위 (원) | 비고 |
|---|---|---|
| 한국 | 47,500,000 - 52,500,000 | 보조금 제외 예상 가격,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 |
| 중국 | 35,960,000 | 한국 대비 약 24% 저렴 |
| 호주 | 42,291,000 - 55,791,000 | 한국 가격과 유사한 수준 |
| 인도네시아 | 50,800,000 - 58,080,000 | 한국보다 약간 비싼 수준 |
| 인도 | 6,150,000 - 7,950,000 | (확인 필요, 환율 계산 오류 가능성 높음) |
종합 비교
| 모델 | 최저가 국가 | 최고가 국가 | 한국시장 경쟁력 |
|---|---|---|---|
| 아토3 | 한국 | 유럽 | 매우 높음 (글로벌 최저가 수준) |
| 씰 | 중국(인도 제외) | 인도네시아 | 보통 (글로벌 중간 수준) |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BYD 아토3는 한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한국 가격보다 약 67%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씰의 경우 본국인 중국에서 가장 저렴하고, 한국은 중간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BYD, 한국 시장에서 통할까?
BYD 코리아는 2025년 4개 모델로 총 1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토3가 약 4,000대, 시라이언7이 2,580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는 씰과 돌핀이 채울 전망이에요. 특히 아토3와 돌핀은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 경쟁력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씰과 시라이언7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중국 전기차라는 선입견을 넘어, BYD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어떤 모델이 가장 끌리시나요? 의견 남겨주시면 재밌게 이야기 나눠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