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러스 G16 (2024) 게이밍 렙탑 리뷰 후기 사용기

제피러스 G16은 게이밍 노트북으로서 성능을 우선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저는 4080 모델을 사용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4080 모바일의 타임스파이 점수는 18000~20000점 사이에 분포합니다. 그러나 G16은 실제로는 16000점이 한계로 인식됩니다. 이는 TDP가 125W(100+25)인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CPU는 울트라9 185H로 시네벤치 R23 기준 첫 사이클에 대략 2만점 정도가 나오다가 10분이 지난 후에는 약 18500점 정도로 떨어집니다. 이는 약 7~8% 정도의 스로틀링으로 인한 성능 하락을 의미합니다. 185H와 동급인 13세대 i9 13900H(K)와 유사한 점수를 보이며 성능 향상은 거의 없습니다.

터보 모드로 작동 시 키보드 덱 상단과 중심부에서 불쾌할 정도의 발열이 느껴집니다.

스팩

  • 화면정보: 40.8cm(16인치) / 2560x1600(WQXGA) / 500nit / 주사율: 240Hz
  • CPU: 인텔 코어i9-13세대 / i9-13900H (2.6GHz) / 14코어(6P+8E)
  • 램: DDR4 / 용량: 16GB / 3200MHz / 램 교체 가능(1슬롯)
  • 그래픽: 외장그래픽 / RTX4060 / TGP: 120W / VRAM:8GB
  • 저장장치: M.2(NVMe) / 512GB / 저장 슬롯: 2개
  • 네트워크: 무선랜 802.11ax(Wi-Fi 6E) / 유선랜: 기가비트
  • 영상입출력: HDMI 2.1 / DP Alt Mode / 웹캠(HD)
  • 단자: 썬더볼트4: 1개(USB-C겸용) / USB-C: 1개 / USB-A: 2개 / MicroSD카드
  • 부가기능: 얼굴 인식 / TPM / 리프트 힌지 / 입력장치: RGB 라이트 / ㅗ형 방향키
  • 배터리: 90Wh / 어댑터: 240W / 전원: USB-PD(+DC) / 고속충전
  • 사용환경: 소음: 57db(풀로드) / 온도: 46도(풀로드/상판)
  • 주요제원: 두께: 22.3mm / 무게: 2kg / 쿨링팬: 2개 / 색상: 그레이

제피러스 G16 (2024) 리뷰

소음 & 발열

보드 TDP를 최대로 사용할 때 소음은 꽤 큽니다. 단순히 크다기보다는 높은 피치의 팬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귀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일상 사용 중에는 소음이 거의 없도록 G헬퍼를 설치하고 세팅을 해주면 됩니다. 발열은 터보 모드에서는 강하게 느껴지지만, 일상적인 사용 시에는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삼성제 OLED 패널(QHD, 240Hz)은 품질과 반응 속도 모두 우수합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자체의 품질은 맥북 프로 16인치의 미니 LED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이는 미니 LED가 피크 1600니트까지 올라가는 초고휘도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입니다.

제피러스 G16

스피커

스피커는 윈도우 랩탑 중에서 최상위 수준입니다. 맥북 프로 16인치와 비교하여도 심하게 쳐지는 수준이 아니지만, 베이스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키보드 & 터치패드

키보드의 키 트레블이 1.7mm로 깊고, 타건감도 훌륭합니다. 키보드 타건시 소음도 적당하며 적절한 반발력으로 손에 감기는 키감이 우수합니다. 그러나 제가 받은 제품에서는 스페이스바 제일 끝 부분이 살짝 누르면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방향키 좌우 버튼의 끄트머리는 강하게 눌러야 인식되어서 초기불량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터치패드는 다른 윈도우 랩탑들보다 팜리젝션 문제가 거의 없으며, 광활한 사이즈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빌드 퀄리티

외관상으로 보이는 빌드 퀄리티는 매우 훌륭합니다. 풀 알루미늄 섀시는 빈 틈이 없으며, 화이트에 가까운 실버 코팅도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섀시에서 약간의 찌걱거리는 소음이 발생하며, 힌지는 견고하지만 살짝 뻑뻑한 감이 있습니다.

총평

디자인의 완성도나 키보드, 디스플레이, 스피커, 성능 등 모든 부분에서 갤럭시북 4 울트라보다 우수합니다. AS에 잠재적인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는 아수스 제품이지만, 올해부터 아수스 프리미엄 케어가 개편되어서 3년 보증 연장(40만원)시 매년 ADP 1회씩이 충전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060모델이 250~260만원부터 스타트하고 4070모델이 아직 미출시라 450만원의 4080모델 사이에 갭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언급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선두권의 제품들 가격과 비교했을 때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