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핏3 스마트워치가 출시되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세로로는 짧아져서 오히려 착용감이 전작 대비 좋아졌습니다. 이전 모델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이유 중 하나는 기본 스트랩이 꽤나 보들보들해서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또한, 스트랩 연결부가 돌출되지 않아서 손목에 잘 감기는 점도 좋은데요.
충전기 자력이 꽤 강해서 충전할 때 편하다는 점도 놓칠 수 없습니다. 빠른 충전으로 편의성을 더해줍니다.
이번에는 센서가 많이 커졌다고 합니다. 측정 정확도가 이전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센서 불빛이 꽤 밝은 편이라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센서 불빛이 붉은 색이던데, 이는 산소 포화도 측정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도 센서 반응이 좀 굼뜬 것 같습니다. 밝기 최적화 기능을 사용하면 실내에서 종종 어둡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 선호도를 학습하는 기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시계 화면의 다양성은 눈에 띄는데요. 다양한 화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지만, 커스텀 제작이 불가능한 핏의 경우에는 기본 제공되는 화면이 많을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장공간의 제약으로 최대 10개까지만 다운받을 수 있으며, 10개를 초과할 경우 기존에 설치했던 페이스 중에서 삭제해야 합니다. 이때 재설정 시 별도 다운/복사 과정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핏3의 반응 속도와 조작감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봐야만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핏3 스마트워치는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