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플 월드를 무자본으로 즐기고 싶은 여러분! 오늘은 현실적인 관점에서 무자본 플레이어들을 위한 직업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완전한 무자본 육성이 가능한 직업은 사실상 프리스트(클레릭)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앵벌이를 감수할 수 있다면, 몇몇 직업들은 다른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각 직업군별 현실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무자본 플레이어의 현실
무자본 캐릭터를 키우는 데 가장 큰 장벽은 '죽숲 졸업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앵벌이 없이는 격수 육성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6개월 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며, 그동안 미친듯이 앵벌이를 해야 기본 세팅을 맞출 수 있습니다.
무자본 플레이 최적합 직업 TOP 3
1위: 클레릭 (프리스트)
장점:
- 힐과 메디테이션으로 HP, MP 관리가 탁월함
- 물약값 걱정이 거의 없음
- 올인트 법사로 시작 가능하여 강력한 딜링
- 3차 전직이 아직 없어 현재 기준 무과금 1티어
단점:
- 다소 단조로운 플레이가 지루할 수 있음
2위: 썬콜 법사
장점:
- 노란색 우산의 가격 하락으로 올인트 법사 빌드가 접근성 좋아짐
- 다수의 범위 공격으로 효율적인 사냥
- 콜드빔으로 뇌전수리검 파밍도 가능하여 선택지가 다양함
- 아이템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음
단점:
- 투자 대비 고점이 낮음
- 계속 돈을 쓰는 일만 생김
3위: 불독 법사
장점:
- 법사 계열의 장점을 대부분 공유
- 뇌빼기 딸깍사냥이 가능
단점:
- 익스플로전이 공속 영향을 받아 올인트가 아닌 럭 투자 필요
- 앞선 두 직업보다 효율이 떨어짐
- 사냥 피로도가 높음
법사가 무자본 최적합인 이유
법사 직업군이 무자본 플레이어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이유는 장갑에 대한 투자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직업들은 노가다목장갑에 장갑공격력주문서를 발라야 하는데, 주문서 한 장의 가격이 매우 비싸서 레벨 40까지 모은 모든 메소로도 60% 장공 하나 구하기 어렵습니다.
고려해볼 만한 다른 직업군
도적 - 나이트로드(표도)
장점:
- 앵벌이 효율이 좋음
- 투자 후에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김
단점:
- 장갑 투자 부담이 큼
- 비싼 표창 가격
- 신발점프력 주문서 획득 어려움
- 인구수가 많아 자리 경쟁이 심함
- "3일은 무슨 2주내내 앵벌이 뛰어서 템 한부위 맞출 수 있을 거임"
전사 계열
특징:
- 일반인 기준으로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직업군
-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물약값만으로도 포기하게 되는 극악의 난이도
- 장갑공격력 주문서 필수
- 사냥터에서 대우받기 어려움
궁수 계열
특징:
- 활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현실은 매우 험난
- 저레벨에서는 활보다 근접무기가 효율적
- 몸이 약해 물약값이 많이 소모됨
- 마북값이 매우 비쌈
결론
무자본으로 메이플랜드를 즐기고 싶다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클레릭(프리스트) 또는 썬콜 법사입니다. 이 직업들은 장갑 투자 부담이 없고, 물약 소모가 적어 초반 성장이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만약 앵벌이를 감수할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표도, 불독, 사수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업은 최소 6개월의 앵벌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낭만과 로망을 좇는다면, 어떤 길이든 여러분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직업으로 메이플랜드를 즐기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을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