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99 다음은 레벨 100이 아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 즉 구바람에서는 레벨 99가 되면 사냥을 통해 경험치는 오르지만 레벨이 오르지 않습니다. 대신, 경험치를 팔아 체력과 마력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격수의 경우 체력이 올라가면서 필살기의 데미지가 강해지고, 주술사는 마력 양에 따라 헬파이어 데미지가 계산됩니다. 도사는 기분이 좋아지니까 올립니다.
경험치는 국내성/부여성 영혼사에서 판매하며, 기본적으로 경험치 1000만에 체력 50, 마력 25를 올려줍니다. 이렇게 조금씩 강해지는 것이 구바람의나라의 매력입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도 이런 방식을 따릅니다. 신바람에는 경험치 모으는 것을 도와주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존재하지만, 구바람에는 순수하게 가져다 팔게 됩니다.
각 직업별 승급 기준
구바람의 나라 DB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바람의나라 클래식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직업별로 승급을 위한 체력이나 마력 조건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주술사는 전체 직업군 중에서 필요 경험치가 제일 많습니다. 99까지 찍는데도 필요 경험치가 제일 많고, 승급하는데도 제일 많이 필요합니다.
- 전사: 검객 체 7만 / 검제 체 20만 / 검황 체 60만
- 도적: 자객 체 6.5만 / 진검 체 22만 / 귀검 체 60만
- 주술사: 술사 체3 마2 / 현자 체15 마10 / 현인 체 30 마 50
- 도사: 도인 체2.5 마2.5 / 명인 체8 체 7 / 진인 체25 마 25
체력 마력별 경험치 줄어드는 구간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캐릭터의 체력이나 마력이 늘어날수록 강해집니다. 체력이 좋을수록 사냥의 효율이 좋아져 경험치를 많이 벌 수 있고 체력 증가분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바람의나라 시스템에는 무한정 키울 수 없도록 제한이 있습니다.
비격수 도사나 주술사의 경우에는 체력보다는 마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마력 60만까지는 경험치 1000만 → 마력 25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마력 25를 올리는데 2000만의 경험치를 줘야 합니다. 격수는 마력보다는 체력에 치중되어 적어도 체력 80만까지는 성장하는데 방해 요소가 없습니다.
풀승의 이유
- 칼승: 승급 기준을 맞춰 칼같이 승급합니다. (도적 기준 체력 65,000)
- 풀승: 최대한 승급을 늦춰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 때 승급합니다. (도적 기준 체력 140,000)
풀승은 격수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체력이 7만인 '승급하지 않은 전사'와 '1차 갓 승급을 한 전사(검객)'가 있다고 가정하면, '승급을 하지 않은 전사'가 파티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존 도사는 1차와 사냥 시 경험치 패널티를 받습니다.
1차 승급 시 전사는 백호검무, 도적은 백호참을 배울 수 있어 사냥 속도가 차이가 나지만, 이미 뛰어난 1차 승급자들이 많아 파티 구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1차를 급하게 찍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경우에는 느긋하게 승급을 미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격수의 경우에는 보통 풀승을 하여 최대한의 파티 사냥의 이익을 보려는 것입니다.
오픈 초기에는 팔괘를 못 먹어서 풀승을 하고 싶지 않아도 풀승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팔괘 가격이 싸져 칼승이 가능해지더라도, 그때는 1차 격수들이 워낙 체력이 높아져 칼승해도 메리트가 많이 없을 수 있습니다.